[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청년들에게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해온 ‘전남형 푸른돌 청년점포’2호점 ‘목포 청춘항’을 6일 목포 신중앙시장에서 개장했다.
‘목포 청춘항’은 전남형 푸른돌 청년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순천시의 ‘청춘웃장’에 이은 푸른돌 청년점포 2호점이다.
신중앙시장 유휴점포 10개소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공간으로서, 사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젊은 청년들의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10개 점포는 청년 상인들만의 특색을 갖춰 ▲나철복(즉석 철판볶음 요리), SSONG포차(매운 불맛 볶음류), 청년닭발(닭발 전문점), 조개까는 인생(조개요리), 캄복(캄보디아 요리), 누리다(일본식 도시락), The ba삭(닭강정·튀김), 청년주막(실내포차) 등 먹거리 점포와 ▲별잔디 공방(수공예품 판매·체험) ▲나랑 엄마랑 아빠랑(우리 아이 쿠깅 클래스) 교육서비스로 구성됐다.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고 싶어도 자본과 경험이 부족해 쉽사리 시도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목포 신중앙시장 청년몰은 창업 도전의 장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푸른돌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하고 활기찬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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