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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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방송장악'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검찰에 불려왔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는 6일 오전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PD수첩 등 당시 정부ㆍ여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프로그램 제작진을 교체하거나 방송 보류 또는 제작 중단 등의 방식으로 불법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사장이 국정원과 긴밀히 협조하며 제작진을 퇴출하려 한 것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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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조사를 통해 국정원이 2010년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했다.


문건에는 김 전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고강도 인적 쇄신, 편파 프로그램 퇴출 등에 초점을 맞춰 MBC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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