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복합단지 오피스빌딩 민간사업자 공모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6-4블록 오피스빌딩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의 공모ㆍ상장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가 추진하는 첫 공모ㆍ상장 리츠다. 리츠는 다수의 소액 투자자에게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모아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ㆍ운용하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방식이다.


LH는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의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츠방식이 국내에 도입된 2001년 이후 올해 9월까지 186개, 금액으로는 29조원이 넘는 수준까지 성장했지만 대부분 사모형으로 상장리츠는 4개에 불과하다.

이번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로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판매시설과 업무시설로 구성되며 지하 2층은 현대백화점 주차장과 연결된다. LH가 금융주간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빌딩을 매각하면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을 모집하고 공모ㆍ상장한다. 이후 10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을 통해 청산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빌딩의 공급예정가격은 4794억원으로 향후 입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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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오는 8일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달중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3월까지 리츠 영업인가를 얻어 같은 해 8월께 공모ㆍ상장이 이뤄져 리츠 주식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리츠를 공모ㆍ상장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대규모 빌딩사업 투자가 가능해졌다"면서 "판교역세권으로 입지여건이 탁월하고 강남ㆍ서초권역 IT업체가 이전해 신규 임대수요가 풍부해 연 평균 5~6% 수준에서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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