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호남출신 채용 배제 지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전 장관이 사이버요원 채용 과정에서 '호남 출신은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장관이 청와대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을 맡으며 과거 정부에서 행한 군의 정치개입 등 헌정질서 유린은 심각한 지경"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김 대변인은 "출국 금지된 김관진 전 장관은 오는 7일 검찰에 나와 수사를 받는다고 한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관진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불법을 지시한 그 윗선을 밝히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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