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에서 기권했다.
나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필립크라지노비치(세르비아)와 경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무릎 상태가 나빠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달은 2회전에서 정현(삼성증권 후원)을 2-0(7-5 6-3)으로 제압하며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 유지를 확정했다. 그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양분했다. 페더러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휩쓸었다. 나달은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나달의 기권으로 4강에 오른 크라지노비치는 2012년 예지 야노비츠(폴란드) 이후 5년 만에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크라지노비치는 준결승에서 존 이스너(미국)와 경기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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