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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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기ㆍ전자ㆍ컴퓨터 계열 전공자 등 20~30명 채용 전망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 3분기 영업이익률, 글로벌 평균 웃도는 9.1%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2년 만에 신입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인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으로 지난해 건너뛰었던 신입 공채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면서 "이번 신입 공채에서는 기계, 전기ㆍ전자ㆍ컴퓨터 계열 전공자 등을 중심으로 20~30명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원서 접수에 수천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지원의 요건도 융통성을 발휘했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에 준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라면 누구나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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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5년 말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당시 신입사원과 1~2년 차 직원들에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진통을 겪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신입 채용에 앞서 2015년 희망퇴직 당시 회사를 떠났던 사원ㆍ대리급 약 20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채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조5845억원, 영업이익은 36.0% 늘어난 1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9.1%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건설장비업계 평균치(8%)를 웃도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중국 매출은 1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내 굴식기 판매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올해 6360억원, 내년과 내후년 각각 7000억원, 7470억원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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