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과 비트코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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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3일 비트코인이 7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은 사기" 발언이 있은 지 한 달 반 만이다.

지난 9월 12일 다이먼의 작심발언에 4148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만에 3226달러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러나 저가매수세와 분할 이슈를 등에 업은 비트코인은 정확하게 50일 만인 11월3일 두 배가 넘는 7000달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7세기 튤립 버블과 닮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163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 모근 한 개 가격은 지금 화폐가치로 약 1억5000만원에 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뒤로하고 최근 대형 투자은행(IB)들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투자대상에 편입하고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을 튤립에 비유하는 지적에 대응하는 '매뉴얼'까지 나와 있다.


이들이 열거한 비트코인과 튤립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튤립은 죽는다. 반면 비트코인은 정해진 수명이 없다.


◇튤립은 쪼갤 수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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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정성적 ·정량적 가치평가가 불가능하다(비트코인은 가능).


◇튤립은 규격화 돼 있지 않아 각각의 내재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비트코인 가능).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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