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軍사이버사 국감…靑보고문건 쟁점
김종일 국군사이버사령관이 3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방정보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국군사이버사령부, 국방정보본부를 대상으로 한 3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군 사이버사가 군 내부 전산망인 '케이직스(KJCCS)'를 통해 청와대에 직접 보고한 문건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사이버사 댓글 재조사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발표한 1·2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비밀 송수신에 쓰는 군 내부 통신망 케이직스를 이용해 2010년부터 1163건의 문건을 청와대에 직보했다. 케이직스는 군 당국이 훈련 때 비밀보호를 위해 쓰는 작전망으로 군 당국이 작성하는 모든 비밀 보고는 케이직스를 통해 발송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2차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사 503심리전단은 2010년 7월1일부터 12월23일까지 701건의 문건을 청와대에 보냈다. 앞서 지난달 1일 TF 1차 조사 결과에서는 2011년 1월8일부터 2012년 11월15일까지 케이직스를 통해 462건의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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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중간조사 발표 때 발견된 462건의 문서는 대부분 연예인 동향 등을 담은 사이버 동향 보고서다. 2차 조사에서 발견된 문건에는 정치인과 연예인 동향 등 보고뿐만 아니라 10건의 사이버 대응작전 결과 보고서가 담겼다.
특히 2차 조사에서는 '대응작전 결과 보고서' 등의 이름으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과 관련한 댓글 대응 작전 내용이 기재돼 있다. 사이버사 530단은 일부 연예인과 정치인을 희화화하고 김 전 장관을 영웅시하는 그림을 제작하고 배포하기도 했다. 기무사령부도 일명 '스파르타팀'을 만들어 2년간 댓글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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