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감사원은 2일 대구시 달성군이 군정 홍보지(달성 꽃피다)를 외주업체를 통해 발행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쪼개서 수의계약을 체결해 예산을 낭비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달성군은 2013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연간 2억 원 상당의 군정홍보지 제작을 외부업체에 맡기면서 매달 1회씩 분리 발주하는 방식으로 총 58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총 10억7000여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감사원은 경쟁입찰을 통해 통합 발주했다면 해당 기간 동안 최대 1억1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광진문화재단에 대한 공익감사 결과 광진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 '나루아트센터 무대기계'(사업비 6억2900만원) 납품을 완료한 업체로부터 기부금 1000만원을 받았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출자·출연해 설립된 법인은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없고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금품이라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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