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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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3분기 실적이 2012년 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30.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OCI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51% 증가한 78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498억원)을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깜짝 실적의 주역으로 폴리실리콘을 꼽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판가가 13% 상승했고, 출하량이 27% 증가했다"면서 "통상 3분기에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이번에는 판가 상승 효과 및 말련 공장 인수 효과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부도 좋았다"면서 연성폴리우레탄 원료(TDI) 가격 강세 덕분에 석유 석탄화학 부문 이익률이 1.6%포인트 상승했고, 에너지 솔루션 부문 적자 폭도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신한금융투자는 OCI의 4분기 영업이익이 7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포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태양광 시장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중국 수요가 좋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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