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백화사 인근 주택가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진관동 313-1 일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집단취락지구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집단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주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 중 주택이 10가구 이상인 지역의 주거지 정비를 위해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지 않고 허용 용도가 다소 늘어나는 등 규제가 일부 완화된다. 집단취락지구 안에는 공공용시설, 임시건축물·임시공작물, 도시민의 여가 활용시설, 체력단련시설, 공익시설, 주택·근린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만을 지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일대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 연면적 등 밀도와 허용용도가 일부 완화되고 국고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하다"며 "향후 서울시에서 집단취락지구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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