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470에서 2530으로 전망하고 미국 경기 개선과 한국 수출 호조를 상승 요인으로, 실적 추정치 소폭 하락과 차익실현 욕구는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 주에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달 한국의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까지 전년 대비 6.9% 증가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미국의 10월 ISM제조업지표는 59.0으로 9월 60.8(블룸버그 컨센서스)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병연 연구원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조업일수가 4.5일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9월 ISM제조업지표가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지표는 과열권에서 조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수의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보기술(IT)을 포함해 에너지, 증권, 운송, 화학, 은행 등 경기민감 업종이 지난해 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음주에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S-Oil, 롯데케미칼(30일), 삼성전자,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31일), KT(1일), SK이노베이션(2일), 한국전력(3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시장은 지수보다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수익률이 양호한 IT중소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나타난 반면 건설, 화장품, 조선 등 낙폭과대주가 상승했다.

AD

김 연구원은 "투자자에게 연간 수익률 확정에 대한 욕구와 낙폭 과대주 트레이딩이 공존하고 있다"며 "상승 추세 자체는 유효하나 글로벌 증시도 차익실현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수보다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18~1138원으로 추정됐다. 김환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 등 유럽 금리가 반등하며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경기 펀더멘털과 주요 통화 흐름을 감안할 때 원화강세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