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앞둔 BGF리테일, 조직문화에서부터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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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오감충전-데이(Day)' '따개비' '그 곳에 가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내부 직원 대상 이벤트들이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둔 BGF리테일이 조직문화에서부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최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도 적극적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달 투자회사(BGF)와 사업회사(BGF리테일)로 회사 분할, 이달 관련 임원 인사를 단행하는 등 변화 속에서 건강한 조직문화도 부쩍 강조되고 있다"며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내부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크 스마트(Work Smart)'와 'BGF인의 품격' 캠페인이 BGF리테일 조직문화 혁신의 대표 사례다. 두 캠페인 모두 올해 들어 도입돼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이름 그대로 '똑똑하게 일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업무 효율성 제고 활동이다. 먼저 보고 방식을 기존 대면에서 이메일, 한 장 보고 등 간결한 방식으로 바꿨다. 불필요하게 길거나 빈번한 회의를 지양하는 '저스트 원(JUST 1) 회의' 원칙도 세웠다.

BGF인의 품격은 올바른 언어 습관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업무 중 가급적 청유형 언어를, 직급을 막론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했다. 동료 간 신뢰와 원활한 관계 형성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조직문화팀은 매주 임직원들에게 캠페인 레터를 전송한다. 캠페인 경험을 나누는 간행물이다. 캠페인들이 실질적으로 업무에서 사용되도록 독려하기 위해 발간한다.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을 모토로 크고 작은 이벤트도 이어진다. 우선 오감충전-데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모든 부서에 1년 중 하루 자유 시간을 허락한다. 그 날 만큼은 해당 부서원 모두 업무를 '올스톱'하고 회사 밖으로 나간다. 사전에 의견을 모아 정한 활동을 맘껏 즐기면 된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전적으로 해당 팀 자유다.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그간 많은 부서가 트래킹, 공연 관람, 낚시, 서바이벌 게임, 유적지 탐방, 스포츠 경기 관람 등 활동을 함께 즐겼다.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 간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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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활동은 사내 포털에서 다시 공유된다. 이 밖에 BGF리테일은 포털 내 소통 캠프 게시판을 신설, 따개비, 그곳에 가면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따개비는 '따로 놀지 말고, 개인 플레이 하지 말고, 비어(맥주)나 한 잔 합시다'란 뜻이다. 임직원들의 만남과 대화를 직접 주선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이다. 팀, 동기, 고향 등으로 묶인 임직원들 신청을 받아 모임 활동을 회사가 지원한다. 그 곳에 가면은 BGF리테일 임직원들의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맛집을 서로 공유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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