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3조7372억원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 2016년 연간 영업이익 3조2767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3분기 3개월만에 작년 영업이익보다 약 5000억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를 맞는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3조7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조5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 23%로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46%에 달한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7%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415% 증가했다.

D램은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7%, 6%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고용량 모바일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시장에 대해 D램과 낸드플래시 공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 확산 등으로 데이터센터향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수요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차세대 3D 낸드 제품들의 제한적 공급 증가 등의 이유로 4분기까지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의 적기 출시를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D램은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을 계획대로 4분기부터 양산하고 HBM2 제품도 4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4분기부터 양산하는 72단 제품을 통해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SSD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256Gb 제품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512Gb 제품을 곧 양산해 내년부터는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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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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