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산업협력위 내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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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불가리아)=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현지시간) "한국-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은 물론 이미 구성됐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던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산업협력위원회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를 공식방문중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불가리아 소피아의 발칸호텔에서 한국 기업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새로운 시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빈번하게 외국으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리스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중요했지만, 불가리아는 양국 경제관계 확대가 가장 큰 관심사"라며 "각종 지표를 보면 한-불은 교류의 역사가 길지는 않다. 이제 제대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공동위·산업협력위 가동을 통해 지금은 에너지나 일부 농업에서 시작된 양국 경제교류·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공항에서 소피아 시내로 들어오면서 언뜻 든 느낌은 불가리아가 역동적으로 경제 도약을 시작하고 있고, 대단히 열린 체제를 갖고 있다는 인상이 들었다"며 "이런 상태라면 우리 지·상사 대표 여러분의 할 일이 많을 것이다. 맹렬히 뛰어주시고 협력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 역사를 보면 초창기에는 거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여러분도 동구권, 특히 남유럽권에서는 거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며 "어려움이 적지 않겠지만, '우리 선배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문제를 풀어나간 것과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안동희 남동발전 불가리아 프로젝트회사(ASM/RES) 법인장은 "오늘 한-불 상공회의소 출범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보교환,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가리아 사업 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기업인들이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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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불가리아 루멘 라데프 대통령 예방,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 글라브체프 국회의장 주최 만찬,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2015년 5월 당시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소피아(불가리아)=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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