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용 이엑스티 대표

송기용 이엑스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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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파일 제조회사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이엑스티는 기초·지반 분야에 특화된 건축토목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


지난 6월 케이비드림4호스팩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엑스티는 오는 10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중순 합병 신주상장을 앞두고 있다.

송기용 이엑스티 대표(사진)는 2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엑스티의 정체성에 대해 파일 제조사가 아닌 기초·지반 분야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다목적소구경파일(SAP)공법, 포인트기초(PF) 공법 등 지반을 단단하게 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기초공사 분야에서 설계, 자재공급, 시공, 관리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라는 것이다.

송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분야가 비교 대상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기초·지반 분야에서 설계, 장비, 시공 등 150건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전 과정 참여를 하기 때문에 제조사 역할 보다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엑스티를 SAP와 PF공법의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SAP 공법은 고강도 강관에 스크류를 부착한 소구경 파일을 천공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로써 리모델링 기초 공사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PF 공법은 연약 지반에서 건물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중·저층(저하중)구조물 기초 공법의 경제성 증대 및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공법이다.


SAP, PF 뿐 아니라 기초·지반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공법 개발로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파일을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를 주기 때문에 건설경기 등락에 따른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엑스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298억원)과 영업이익(56억원)의 72%, 91%에 달하는 성과를 반기만에 달성했다.


송 대표는 상장 배경에 대해 "상장사라는 타이틀이 절실하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인력을 확보해 기존 주력시장인 민간부문 외 공공부문 과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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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외시장은 특히 연약 지반이 많은 베트남을 먼저 공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베트남 법인 신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무차입 경영과 고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부채비율이 32%에 불과한 탁월한 재무구조를 지닌 기업"이라며 "상장 첫해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하고 이후에도 고배당 정책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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