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혁신案, 운명의 일주일 남았다
프랜차이즈 혁신위 23일 마지막 회의 열고 혁신안 의결
24~26일 프랜차이즈 협회 차원의 자정혁신안 마련
27일 기자회견 통해 혁신위 혁신안+자정혁신안 공개키로
지난 7월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익수 부회장(㈜채선당 대표), 신신자 부회장(㈜장충동왕족발 대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짐월드 대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예 수석부회장(바늘이야기 대표), 이규석 수석부회장(㈜일승식품 대표), 이범돈 수석부회장(㈜크린토피아 대표).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프랜차이즈 산업이 운명의 일주일을 맞게 됐다. 오는 27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자정혁신안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최종 자정혁신안 성안에서부터 협회 내부 동의절차까지 긴박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오는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되는 자정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은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뿐 아니라 협회 차원의 자정혁신안이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3일 혁신위가 마지막 회의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혁신안이 완성될 것"이라면서 "협회는 이후 협회의 혁신안을 바탕으로 협회 차원의 자정혁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통해 10월까지 업계 스스로 자정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선진적 프랜차이즈 발전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혁신위는 9번의 공식 회의, 다양한 토론 등을 거쳐 낙후된 프랜차이즈 산업을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 혁신안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프랜차이즈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면서 "혁신위에서는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그동안 혁신위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혁신안에 전권을 위임한 채 혁신안을 마련토록 했다. 마련된 혁신안에 대해서는 100%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갑질논란 등 국민적 불신을 받았던 프랜차이즈 업계로서는 신뢰 회복을 위한 고육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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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협회는 23일 혁신안이 협회에 제출되면 이를 바탕으로 26일까지 내부적으로 프랜차이즈 자정혁신안을 마련키로 했다. 26일 오후에는 박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TF에서 최종적으로 자정혁신안을 논의키로 했다. 논의된 혁신안은 27일 오전 프랜차이즈협회 대의원 대회 등을 통해 추인을 받은 뒤 세상에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에 자정혁신안을 제출하는 것은 기자간담회 이후 시점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자정혁신안에 대해 누구나 100% 만족하는 안은 있을 수 없다"면서 "협회 회원사들도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들이 각각 다를 텐데 내부적으로 치열한 설득 작업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정부와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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