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돌' 맞은 한국GM "회사 매우 어려워…수익성 극복하자"
한국GM, 17일 창립 15주년 맞아
카허 카젬 사장, 임직원 당부 메시지 전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17일 창립 15주년을 맞는 한국GM의 카허 카젬 사장이 임직원에게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16일 카젬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익 실현, 구조비용 최적화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GM은 지난 3년간 적자가 2조원에 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인건비는 올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철수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카젬 사장도 이같은 점을 인정했다. 그는 "회사는 재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더불어 내수 판매, 수출 수요, 미래 규제의 변화, 상승하고 있는 구조비용 등 많은 도전과제로 인해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저를 포함,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사업 개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직원에게 격려의 말도 전했다. 카젬 사장은 "회사는 올해 완성차 누적 생산 1000만대,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해 더욱 뜻깊은 15주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5년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는 회사의 경쟁력을 위해 한 팀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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