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주 삼부토건 신임대표 "3년 내 해외 부문 비중 50%로 확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천길주 삼부토건 삼부토건 close 증권정보 001470 KOSPI 현재가 347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47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소규모주택정비 공사비 부담 해법…전문건설사 참여 시범 적용해야" 상장사 54곳, 감사인 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 특검,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기소…김건희와 공모 부당이득 신임대표가 3년 이내에 국내 사업부문과 해외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을 5:5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천 신임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삼부토건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천 대표는 삼표그룹 사장, 현대건설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천 대표는 대표로 선임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건설에서 30년 가까이 재직했고, 삼표 역시 건설자재 기업으로서 대표로 있으면서 건설분야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유지해온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1955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취득회사로서, 경부고속도로, 장충체육관, 지하철 1호선 등 국내 주요 기반시설 공사에 참여하면서 성장했다. 그러나 재무구조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2013년 삼환기업 유동성 위기로 두번째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휴림로봇 휴림로봇 close 증권정보 090710 KOSDAQ 현재가 13,56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2,63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봐 둔 종목 더 담고 싶은데 투자금이 부족?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 주식자금으로 당일 해결 가능 변동성 장세에서 ‘숨은 진주’찾았다면? 투자금 넉넉하게 마련해볼까 을 중심으로 하는 인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지정됐고 최근까지 8215억원의 채무변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이 선언됐다.
천 대표는 "어려움 끝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만큼 삼부토건만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재정비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삼부토건은 중국 등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도 디에스티로봇의 최대주주인 류둥하이 디신퉁 회장과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홍콩상장사 타이탄그룹의 장우위빙 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천 대표는 "국내 건설기업들이 중국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 프로젝트들을 연결할 수 있고, 현지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토목, 건축, 아파트 사업 등을 검토 중이며,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늘려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해외 사업에서 책임지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천징 디에스티로봇 대표 역시 "디신퉁과 타이탄 모두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삼부토건이 지닌 기술력과 수주능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중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 신임 대표는 국내 건설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수주영업능력이라며 자신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대건설 재직 당시 영업본부장을 지낸 만큼 현재 가시화된 프로젝트 계약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계획은 당장 올해보다는 내년에 획기적인 수주를 끌어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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