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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한미 해군 연합훈련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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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인 대북정책 멈춰라"

사진=문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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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미 해군이 동해와 서해에서 함정 40여척을 동원해 연합훈련에 돌입한 첫날인 16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평화행동)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에는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4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UN) 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뒤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군사분계선에서 실전 훈련을 계속했다”면서 “이번엔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까지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무력충돌을 유발하는 군사행동 수위가 매우 고조되고 있어 한반도 위험성이 과거 어느 때와 심각하다”며 “선제공격용 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입항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도 이날 항의 선전전을 했다. 울산시청 앞에서도 이날 오후에 항의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문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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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자회견을 즈음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청 소속 헬기가 저공비행을 해 집회 참가자들과 길을 지나던 시민, 광화문 주변 건물에서 일하던 직장인 등이 크게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비행은 오는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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