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나달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 '개인 통산 94승'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테니스 스타 간 대결에서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 랭킹 2위)가 웃었다.
페더러는 1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을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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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올해 여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나달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했다. 페더러는 지난 호주 오픈 결승에서 나달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윔블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개인 통산 아흔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테니스의 전설' 지미 코너스(미국)가 기록한 개인 통산 94승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나달은 US오픈부터 이어진 16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나달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숙적 페더러를 넘어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나달은 설욕에 나섰지만 페더러의 빈틈 없는 경기력을 넘지 못했다. 페더러와 나달의 통산 전적은 나달이 23승 15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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