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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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중국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주춤했던 대(對)중국 농식품 수출이 반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한 달 간 수산물을 제외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1억8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9월 대중국 농식품 누적 수출액도 7억 달러로, 누적됐던 감소 폭이 다소 완화(8월 누계 -11.5%)됐다. 인삼류, 라면, 맥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9월 수출 회복세에 기여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1∼9월 전체 농식품 수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한 5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8% 급증한 6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한 달 실적과 1∼9월 누적 수출액, 3분기 실적(17억5천만 달러) 모두 농식품 수출실적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1∼9월 기준 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세안 지역은 9억1760만 달러를 기록해 1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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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소스류, 인삼류가 인기를 끌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의 수출액(42억9000만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반면 신선식품(7억5000만 달러)은 3.2% 감소했다.


세종=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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