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조병규, "항상 불안하고 자신 없었는데"…종영소감 전해

'란제리 소녀시대' 조병규 / 사진=KBS2 란제리 소녀시대 캡처

[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란제리 소녀시대'에 출연중인 배우 조병규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조병규는 3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970년대라는 시대가 녹아 있는 드라마라 캐릭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함께 고생해주신 덕분에 봉수 캐릭터를 재밌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시청자분들이 봉수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재밌는 역할을 하는데 앞서 항상 불안하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고민하고, 봉수의 색깔을 만들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진정성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병규는 정희(보나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놀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철없는 고등학생 이봉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감칠맛 나는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