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돼지' 사육 논란…동물단체 "사람 건강에도 악영향"
캄보디아에서 근육이 너무 많아 잘 걷지도 못하는 돼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있는 한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일부 돼지는 일반 돼지들에 비해 근육이 너무 많아 간신히 걷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테아이메안체이주(州)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농장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정기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돼지의 성장 과정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사료에 스테로이드와 성장 호르몬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같은 돼지를 기르길 원하는 농장에는 약 7600원에 돼지 정액과 인공 성기를 판매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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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동안 캄보디아의 돼지고기 수출이 늘고 있어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해당 사진을 확인한 동물 보호단체 PETA는 “헐크 같은 돼지를 먹는 일은 건전한 음식이 아니라 악마의 재료”라며 “유전적으로 조작된 고기를 먹는 것은 사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게 뻔하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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