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3일(현지시간)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집권 보수 국민당이 승리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총선 개표 결과 전체 의석 120석 중 국민당은 58석을 차지해 이전보다 3석이 줄면서 과반 의석에 3석이 모자랐다. 노동당은 13석이 늘어 45석, 뉴질랜드제일당 9석, 녹색당 7석, 액트(ACT)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 모두 과반 의석에 실패해 뉴질랜드제일당의 결정에 따라 연립정부를 구성할 권한을 갖게 됐다. 노동당의 경우 이미 녹색당으로부터 지지를 얻은 상태다.


국민당 대표인 빌 잉글리시 총리는 "수일 안으로 뉴질랜드제일당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공통점을 찾아 연립정부 구성의 임무를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질랜드제일당은 서둘러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며 여유로운 입장이다. 자칫 정부 구성에 수 주도 걸릴 수 있다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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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대표는 "당내 의견을 먼저 수렴하겠다"며 아직국민당이나 노동당으로부터 접촉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해외거주자와 부재자의 표를 포함한 최종 개표 결과는 다음 달 7일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거주자와 부재자 표는 지난 2014년 선거의 경우 전체 투표자의 12%에 달해 선거 결과에 일부 변화도 가능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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