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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완전 파괴, 로켓맨’ vs 리용호 ‘개 짖는 소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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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위), 리용호 북한 외무상(아래) /사진=[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위), 리용호 북한 외무상(아래) /사진=[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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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제72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로켓맨’ ‘불량국가’ ‘완전 파괴’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한 가운데, 북한 기조연설을 맡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다음날(20일) 미국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개소리’라며 맹비난했다.
리 외무상은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기조연설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며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켓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의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2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량 정권’으로 북한·이란·베네수엘라 세 나라를 거론했다.

그는 ‘불량 정권’이라고 칭한 북한을 향해 “로켓맨(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엄청난 인명을 죽일 수 있는 핵과 미사일을 무모하게 추구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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