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사장 지원대상 강연…초고성능 타이어 개발·공급 확대 강조

'2017 뉴 리더십 - 비전퀘스트 새로운 길을 걷다'
<2>'형제경영' 한국타이어 조현식ㆍ현범 사장(下)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조현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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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질적 성장 없는 양적 성장은 무의미하다"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은 지난 8월 23일 임직원들은 대상으로 한 '프로액티브 콘서트'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분기에 한 번씩 임직원이 모여 소통하는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한국타이어의 주요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조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질적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양적 성장의 모멘텀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유통 모델을 개발해 확산할 것"을 주문했다.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신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라우펜 등 글로벌 전략 브랜드를 강화해 양적 성장도 동시에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이 초고성능 타이어를 강조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고성능, 고배기량 차량이 증가하면서 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 스미더스 래프라(Smithers Rapr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억9800만여개가 판매된 초고성능 타이어는 매년 6.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오는 2020년까지 3억1400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규모 역시 2013년 240억달러(한화 약 28조원)에서 2020년 380억 달러(한화 약 4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초고성능 타이어 공급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2007년 3227억원에서 2016년 2조2860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약 7배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비중 역시 2011년 22%에서 올 2분기 36.9%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초고성능 타이어로는 벤투스 R-s4, S1 에보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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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14년 선보인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을 통한 멀티브랜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라우펜은 타이어의 기본적인 성능에 충실하도록 상품라인업을 최적화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한국타이어와 차별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2020년까지 라우펜을 한국타이어 매출의 약 10%규모까지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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