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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평창서 은행장회의…'십시일반(十匙一飯)' 올림픽 후원금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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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은행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 후원금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주요 은행 은행장들은 다음달 평창에 모여 은행장회의를 열고 각 은행별로 15억~25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모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5대 은행에서만 약 100억원 가량의 후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지방은행까지 합치면 약 200억원 가량의 후원금액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은 세계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아울러 올림픽 기간 중 회사 브랜드 홍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효과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장은 "다음달 은행장들이 평창에 모여 후원금 전달식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은행권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 역시 기존 110억 규모의 후원금에 더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금융기관 협약보증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은행권은 후원금 지원과 함께 올림픽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중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디자인을 활용한 전용통장과 대한민국 종합순위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수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2차분) 판매도 대행한다.

아울러 대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조직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와 올림픽 경기장, 선수촌 등에 점포를 설치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동계올림픽 선수와 종목을 후원 중이다. 신한금융은 평창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이광기,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마그너스, 프리스타일 스타 남자 모굴 최재우 등을 후원하고 있다.

KB금융의 경우에는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기대주인 최다빈, 쇼트트랙 심석희ㆍ최민정,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ㆍ서영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평창 풍력발전단지에 730억원을 투자, 현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 NH농협은행은 중앙회 등 범농협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 중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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