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모바일 포스 혁신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아모레퍼시픽의 '모바일 포스(POSㆍ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포스 시스템이 UN 아태전자상거래위원회가 주최한 ‘2017 e아시아 어워즈’에서 포괄적 디지털 기회 창출 분야의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해 도입한 모바일 포스 시스템은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신개념 판매 시스템이다. 모바일 시스템 자체에 바코드 리딩 센서, 카드 결제 슬롯, 카메라 등이 결합돼 있어 고객 조회부터 영수증 발급까지 논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알리페이ㆍ위챗페이 결제, 여권 리딩 후 즉시 부가세 환급처리 서비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 개발한 SMS 전자영수증 시스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보안 프로그램(MDN, VPN) 등 추가적인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서울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매장에 이 모바일 포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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