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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11승+이대호 결승포' 롯데, 상승세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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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844일 만에 SK전 승리…이대호 32호 홈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의 상승세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롯데(74승2무61패)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71승1무66패)와 시즌 열네 번째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SK가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와 SK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7패 균형이 맞춰졌다.
송승준이 시즌 11승(5패)을 거뒀다. SK를 상대로 2015년 5월26일 문학 원정경기 이후 844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송승준은 2015년 6월13일 문학 원정경기부터 SK에 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SK 선발은 롯데에 강한 메릴 켈리였다. 켈리는 지난해 6월18일 사직 원정부터 롯데전 3연승 중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송승준이 SK전 3연패를 끊었고 켈리의 롯데전 3연승이 중단됐다.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안타 세 개만 내주고 삼진 일곱 개를 뺏으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볼넷도 하나만 내줬다. 송승준은 사직 홈 연승을 여섯 경기로 늘렸다.

켈리도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송승준에게 밀렸다. 켈리는 시즌 7패(15승)를 떠안았다.

롯데 송승준 [사진= 김현민 기자]

롯데 송승준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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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의 호투로 3회까지는 0-0.

롯데는 4회말 이대호의 시즌 32호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켈리의 6구째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계속 몰아붙였다. 앤디 번즈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강민호 안타 때 SK 좌익수 정진기가 공을 한 차례 더듬으면서 번즈가 홈을 밟고 강민호도 2루까지 갔다. 강민호는 문규현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롯데가 3-0으로 앞섰다.

롯데는 6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대호의 안타, 번즈의 내야안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후 문규현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번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 문규현이 고의4구를 얻어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최준석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 불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3이닝 동안 SK에 1점만 내줬다. 조정훈이 7회, 박진형이 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배장호가 SK 제이미 로맥에게 1점 홈런(29호)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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