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상 뜯어보기]올반 김치…황태육수와 삼채의 환상궁합 '아삭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삭 배추 씹을수록 감칠맛
이중포장으로 양념 국물 새지 않아

[신상 뜯어보기]올반 김치…황태육수와 삼채의 환상궁합 '아삭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고삐 풀린 물가로 식사에 빠져서는 안될 김치가 '금(金)치'로 몸 값이 뛰었다. 자연스럽게 김치를 사먹는 가정도 늘어난 지 오래. 김치 한번 담가보지 않은 기자 역시 사 먹는다. 대상 종가집 김치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등 브랜드별로 안 먹어본 김치가 없다. 최근 전통의 강호들에게 매운 맛을 보이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김치가 있다. 바로 신세계푸드의 '올반 김치'.

뉴페이스의 맛을 안볼 수 없어 곧바로 신세계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에 접속했다. 수십 가지 김치 가운데 세련미 넘치는 빨간색 포장이 눈에 들어왔다. '올반 맛김치'(2.1kg, 1만4300원)와 '올반 포기김치'(3.9kg, 2만2400원), '올반 열무김치'(1kg X 2봉, 1만4880원).
100g 기준 가격은 맛김치와 포장김치가 각각 575원, 680원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15% 가량 실속 있는 가격이었다. 평소 집에서 식사할 때 한 끼에 약 80g 소포장된 포장김치를 주로 먹었던 것을 고려해 한달정도 먹을 수 있는 '올반 맛김치'(2.1kg)를 주문했다.

집에 도착한 '올반 맛김치'의 포장을 열어봤다. 김치 양념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이중으로 튼튼하게 쌓인 비닐 포장 속에 촉촉한 양념과 2~3cm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 있는 김치가 군침을 돌게 했다.

갓 지은 밥과 함께 김치를 한 젓가락 먹는 순간 왜 올반 김치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김치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배추 자체의 맛. 올반 맛김치는 절임 상태가 적당했다. 아삭한 김치가 씹히고 배추가 머금고 있던 양념에서 시원한 맛과 향이 느껴졌다. 김치 양념의 베이스로 사용된 진한 황태육수가 주는 시원함이었다. '아! 이것이 황태육수구나'라는 탄성이 나왔다. 씹으면 씹을수록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우러나왔다. 10일 정도 푹 익혀 찌개를 끓이면 환상적인 김치찌개가 완성될 것 같았다.
김치만 내리 세 번을 먹었다. 잠시 후 또 다른 종류의 감칠맛이 밀려왔다. 배추 사이 사이에 잘게 썰려 들어있는 삼채였다. 단맛, 매운맛, 쓴맛 등 3가지 맛이 동시에 난다는 삼채는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 함량이 인삼의 60배가 들어있는 건강채소다. 이 삼채가 올반 맛김치 곳곳에 들어있어 아삭함과 감칠맛을 더해준 것. 김치 하나로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만큼 적절한 매콤함과 각 재료들의 조합이 훌륭했다.

'올반 맛김치', '올반 포기김치', '올반 열무김치' 등 3종으로 출시된 올반 김치는 국내산 신선 농산물, 황태육수, 삼채를 넣어 만든 서울식 김치다. 서울식 김치만의 깔끔하고 아삭한 맛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신세계푸드가 준비중인 총각김치, 파김치, 섞박지 등도 빨리 출시되기를.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