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사망 1주기 추모주간 운영…23일 추모대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해 9월25일 사망한 고(故) 백남기 농민의 1주기를 맞아 다음 주부터 추모주간이 진행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이 참여해 만든 ‘백남기투쟁본부’는 1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생명평화 일꾼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주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백씨는 2015년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쏜 살수차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지난해 9월25일 끝내 숨졌다.
백남기투쟁본부는 이날 백씨 죽음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또 사건의 진상을 소상히 밝혀 책임자를 처벌할 것도 촉구했다.
AD
아울러 이들은 “그동안 국가폭력과 인권 문제 때문에 가려져 있었던 농업의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농업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국정과제임을 밝히고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하라”고 했다.
백남기투쟁본부는 오는 19일부터 토론회, 전시전 등을 진행한다. 23일에는 백씨가 쓰러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오후 4시부터 ‘전국농민대회’와 ‘백남기농민 1주기 민중대회’를 잇따라 연다.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