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정숙 여사, 러시아 순방길 동행… 이상설 선생 유허비 참배 등 일정 소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정숙 여사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다.

김 여사는 방러 첫 일정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연해주 우수리스크 소재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한다. 고려인 문화센터는 고려인의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맞아 건립된 곳으로, 김 여사는 문화교실에 참여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전통 탈을 만들고 노인 합창단 연습을 참관한다.
김 여사는 또 헤이그 특사 파견 110주년이자 헤이그 특사 중 한 사람인 이상설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우수리스크 인근 강변에 있는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방문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생을 기릴 예정이다.

이상설 선생은 1907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고종의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특사로 파견됐다가 일본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후 러시아에 머물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던 중 1917년 숨을 거뒀다.

이상설 선생은 '광복되지 않은 고국에 돌아갈 수는 없으니 화장한 후 재도 바다에 버리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2001년 10월 이상설 선생의 재를 뿌린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유허비를 세웠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