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미국에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 건의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송영무 국방부장관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한미장관회담 당시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 지침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보고에서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중국은 북한을 미사일 지침으로 통제하지 않는데 왜 우리는 미국에 귀속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번에 가서 솔직하고 길게 이야기 했다"며 "우리 국방부 장관이 1979년 당시 장거리유도탄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에서 만든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어 "(미국측에) 우리가 북한을 타격하려고 하는데 (북한의) 방어체계가 견고하다. 무기까지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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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메티스 장관이 '주권구가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며 "조만간 실무회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미사일 지침 자체를 폐기해야한다'는 지적에는 "심층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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