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28일 별세한 가수 고 조동진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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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타계한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지상과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먼 길을 떠났다.


조동진의 발인식이 30일 오전 5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동생 조동익과 조동희를 비롯해 장필순 등 유족과 많은 가요계 동료들이 함께하며 고인이 떠나는 길을 지켰다.


고인은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지난 28일 자택에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장이 치러진 3일 동안 빈소에는 산울림의 김창완, 양희은, 정원영, 김광민, 윤종신, 김현철, 유희열, 조정치 등 많은 뮤지션이 찾아 애도했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에 발을 들인 조동진은 록 밴드 쉐그린과 동방의빛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다 1979년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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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크계의 대부'란 수식어처럼 그는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며 한동준, 장필순, 이규호 등 수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후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이블 '동아기획'을 이끌어나가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으로 자리 잡았다. 들국화, 시인과 촌장, 어떤날, 장필순 등의 앨범이 동아기획을 통해 나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했으며 다음 달 16일에는 공연 '꿈의 작업 2017'이 예정돼 있었다. 이 공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후배 뮤지션들의 헌정, 추모 무대로 성격을 바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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