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미국기업 잉글우드랩(Reg.S)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잉글우드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원화 기준 18.7% (미화기준 2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선투자가 반영돼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색조화장품 진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 거래처 증가 등을 통해 매출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색조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장설비 구축과 연구 및 생산 인력의 충원에 따른 투자비용이 증가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잉글우드랩은 지난 6월 인천 남동공단에 색조화장품 공장 설비 구축으로 약 50억원을 투자하고 색조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거 늘린 바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의 엘리자베스 아덴(Elizabeth Arden), 로댄 앤드 필즈(Rodan & Fields), 키엘(Kiehl’s) 등 80여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 주요 고객사를 두며 스킨케어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 4월 한국업체 인수 및 이번 색조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해 기초, 색조, 모발·바디케어의 세 축으로 양국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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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업체의 특성상 연구개발 단계에서 매출을 인식하지 않고, 개발을 완료한 뒤 제품을 납품할 때 수익이 발생한다”며 "잉글우드랩이 보유한 미국시장 내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른 화장품기업들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통해 색조화장품 시장 내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더욱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선행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우드랩은 지난 21일 경영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잉글우드랩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할 것을 공시한 바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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