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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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8일 스티브 미리건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최고경영자(CEO)가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을 만나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협상을 최종 조율한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로까지 선정됐던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도시바는 6월 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도시바와 협력 관계인 WD의 매각 중단 가처분 소송에 막혀 결국 WD의 손을 들어주게 된 셈이다.

도시바와 WD는 이달 내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WD 측엔 미국 헤지펀드 콜버그 크래비스·로버츠(KKR)와 일본 정부측 자본인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참여한다. WD 측은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약 2조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도시바 메모리의 기업공개(IPO)와 일본 측의 과반 지분 보유에 대해 대체로 합의했으나 각각의 출자금액이나 비율 등 세부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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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는 반독점법 통과를 위해 의결권이 없는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주식공개 이후 도시바메모리의 의결권을 어느 정도 보유할 것인지, 어떻게 경영에 관여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합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계약서 작성을 위해 변호사를 통해 세부 교섭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를 마치면 WD는 판매 금지 요청 등 여러가지 법적 조치를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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