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전기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코끼리 밥솥'과 '타이거 밥솥'을 만든 회사다. 가정용 정미기 역시 빠른 정미 시간과 간편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정미 시간이 빠르고, 현미 쌀과 흰쌀을 신선하고 맛있게 정미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미 쌀은 도정하면서부터 산패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며 "쌀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랙이 발생해 틈새가 벌어지고, 산화층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보관기간이 오래가는 현미를 적정량 구매한 후, 집에서 그때 필요한 양만큼 즉석 정미해 먹으면 밥맛 좋은 신선한 현미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정용 정미기는 간편하게 산화된 쌀의 표면을 재정미해주는 제품이다. 그러나 회전 스크루 이송마찰 방식을 채택한 기존 제품들은 쌀알이 쉽게 깨지는 단점과 정미시 높은 온도 발생으로 쌀의 수분이 빨리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야마모토전기의 가정용 정미기는 자동 3단 속도제어 기술과 및 고성능의 모터를 적용, 마찰열에 의해 쌀알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미질이 최대한 손상되지 않고 쌀눈의 영양성분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아반은 "이 제품을 국내 직수입하기 위해 야마모토전기와 한국시장 전용(220V, 60Hz)으로 공동 개발해 전기안전인증 및 전파인증, 식약처 검역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완료했다"며 "아반은 향후 야마모토전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식품 및 건강관련 박람회 출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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