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오픈서 2승 출격, 유소연과 박인비 가세 "5연승 합작 도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매치퀸' 김세영(24ㆍ미래에셋)의 설욕전이다.
24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헌트&골프클럽(파71ㆍ641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이 격전지다.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직후 2주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을 재개하는 시점이다. 세계랭킹 '톱 10' 가운데 무려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공동 4위와 손베리크리크클래식 3위, US여자오픈 공동 8위,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6위 등 지난달 등판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나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면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한국 나들이'에서 오는 피로감과 시차 극복이 변수다.
한국의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22개 대회서 이미 12승을 합작했고, 최근에는 특히 US여자오픈(박성현)과 마라톤클래식(김인경), 스코티시여자오픈(이미향), 브리티시여자오픈(김인경) 등 4개 대회를 모조리 접수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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