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츠 "미국 핵무기, 독일서 철수해야"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다음달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경쟁할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SPD) 당수가 독일에 배치된 미국 핵무기를 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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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신에에 따르면 슐츠 당수는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된다면 독일에 배치된 핵무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슐츠 당수는 오는 총선에서 승리 시 독일의 군비를 제한하고 대신 다른 부문의 예산을 늘리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슐츠 당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독일과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에 더 많은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군비 강화의 소용돌이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비 축소, 특히 핵 감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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