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장티푸스 감염률 높아 조심해야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질병정보를 반드시 파악하는 게 좋다.[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질병정보를 반드시 파악하는 게 좋다.[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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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단체로 인도 연수를 다녀온 대학생 5명이 장티푸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의 경우 장티푸스 감염률이 높아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지난 7월 상명대학교(천안캠퍼스)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도를 방문한 단체 여행객 25명 중 5명이 장티푸스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도 북서부지역(뉴델리, 암리차르, 다람살라, 아그라)을 방문한 단체여행객 25명 중 5명에서 장티푸스가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도 여행 후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장티푸스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단체여행객은 해당 대학교의 학생 23명과 인솔자 2명이었다. 인도 해외 연수를 다녀온 후 10명이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해 7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 중 4명이 장티푸스 환자로 신고(8월11일~8월16일)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여행객의 주소지 18개 보건소는 인도에 다녀온 25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여행객 25명에 대해 인도 체류 당시 행적과 섭취한 물, 음식을 조사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있다. 장티푸스 환자의 국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를 통해 추가 환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장티푸스 확진 환자는 총 5명으로 모두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 중 1명은 완치돼 지난 18일 격리 해제됐다.

한편 2011년~2016년 기간 장티푸스로 신고 된 환자의 역학조사서를 분석한 결과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225명 중 인도를 방문한 사람은 52명(23.1%)으로 체류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인도를 여행할 때 장티푸스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도 여행 전 여행지역, 여행기간 등을 의료진과 상담한 후 여행 2주 전까지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인도를 여행할 때는 안전한 음식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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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 후 60일 이내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 장티푸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장티푸스 환자 등을 진단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티푸스의 잠복기는 3∼60일(평균 8∼14일)이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상대적 서맥, 피부발진, 간·비장종대 등이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4주 내지 8주 동안 발열이 계속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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