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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 서울도 급식에서 '계란' 전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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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림부 전수조사 결과 발표까지 우선 계란 제외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예정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만든 '08마리' '08LSH' 계란.[사진제공=식약처]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만든 '08마리' '08LSH' 계란.[사진제공=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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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 지역 학교 급식에도 계란 사용이 금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국산 계란 살충제 검출 관련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관리 철저'라는 긴급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학교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체 전수조사가 완료되는 17일 이전까지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을 변경해야 한다. 다만 적합 증명서 확인 등이 가능한 경우는 제외됐다.

서울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특히 최근 살충제 사용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의 A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 밖의 학교 급식 식재료 검수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17일 이후는 검사결과 '적합' 증명서 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수 강화를 이어가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및 관계기관의 후속 조치 사항에 맞춰 대처할 계획이다.
앞서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의 하루 계란 생산량이 2만5000개에 달해 지난 9일 시료 채취부터 지난 14일 발표 기간 까지 농장에 남아있는 5만여개의 계란을 제외한 최소 10만여개의 계란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내에는 이미 서울외국어고, 경복비즈니스고(이상 1일 개학), 충암고, 오산고(이상 7일 개학) 등 개학한 학교가 156곳에 달한다. 초등학교는 이날 개학하는 노원구 신계초를 시작으로 이번 주 6곳, 다음 주에는 대부분 학교가 개학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개학한 학교가 많아 더욱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가장 이른 시기에 개학한 학교는 선덕중(10일), 연신중(11일) 등이며, 지난 14일에도 이미 62개 중학교가 개학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92개 학교가 지난 주에 개학했으며, 광복절 다음날인 16일에는 270곳이 개학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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