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예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 지역 학교 급식에도 계란 사용이 금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국산 계란 살충제 검출 관련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관리 철저'라는 긴급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서울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특히 최근 살충제 사용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의 A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 밖의 학교 급식 식재료 검수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17일 이후는 검사결과 '적합' 증명서 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수 강화를 이어가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및 관계기관의 후속 조치 사항에 맞춰 대처할 계획이다.
서울 내에는 이미 서울외국어고, 경복비즈니스고(이상 1일 개학), 충암고, 오산고(이상 7일 개학) 등 개학한 학교가 156곳에 달한다. 초등학교는 이날 개학하는 노원구 신계초를 시작으로 이번 주 6곳, 다음 주에는 대부분 학교가 개학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개학한 학교가 많아 더욱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가장 이른 시기에 개학한 학교는 선덕중(10일), 연신중(11일) 등이며, 지난 14일에도 이미 62개 중학교가 개학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92개 학교가 지난 주에 개학했으며, 광복절 다음날인 16일에는 270곳이 개학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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