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오디션 IP(지식재산권)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한빛소프트는 11일 2분기 매출 110억3800만원, 영업이익 800만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49.6%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분기 오디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클럽 오디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리듬댄스 분야의 압도적인 리더 자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클럽 오디션은 지난 3월 국내 출시 3일만에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캐주얼 게임 장르 매출 1위에 올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중국에 출시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 역시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버전 오디션과 함께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들이 게임 산업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는 유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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