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노동 존중’을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 들어 노동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협력 행보를 이어간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8일 오전 10시께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만나 새 정부 들어 노동계 연대와 공조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엔 노동계도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예정돼 있어 노동계 입장 조율을 위한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은 춘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면회했다. 이날 두 위원장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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