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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8 활약에도 中 협공으로 점유율 1%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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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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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8' 활약에 힘입어 중국 업체들의 협공을 막고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대비 시장 점유율 1%P를 잃었다.

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총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5090만대다. IHS마킷은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덕분에 총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대비 20%, 오포는 39%, 비보는 45%, 샤오미는 52% 성장했다.
중국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계 양대산맥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판매량은 7940만대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을 3% 높이며 점유율 23%로 1위 자리를 지켰다. IHS마킷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흥행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대비 점유율이 1%포인트 줄었다.

애플 역시 신제품이 없었지만 판매량 2%를 높이며 점유율 12%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작인 '아이폰7'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화웨이가 점유율 11%로 3위에 자리했다. 'P10'이 화웨이의 성장을 이끌었다. IHS마킷은 "P9의 인기보다는 못하지만 P10은 2분기 화웨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인"이라고 했다.

오포가 9%로 4위, 비보가 7%로 5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간발의 차이로 6위에 올랐다. IHS마킷은 "샤오미가 LG전자, 레노보, ZTE와의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를 포함한 기타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9% 감소했다. IHS마킷은 "LG전자 G6의 이른 출시도 별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가 출시 대기 중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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