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어제저녁 7시, 노루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를 발효했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5일 오후부터는 풍랑특보가 태풍 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루는 6일부터 강풍반경 300km, 최대 풍속 47m/s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는 수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제주 남쪽 해안에서 고온의 수증기를 다량 흡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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