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하는 회색앵무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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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영국 런던 북부 웸블리에 사는 아프리카회색앵무 '조르바'의 동영상이 요즘 인터넷에서 화제다.


힙합을 사랑하는 조르바는 요즘 주인 아들로부터 배운 비트박스에 심취해 있다고.

6살인 조르바는 주인 식구의 목소리를 모두 흉내 낼 수 있다. 그러나 녀석이 가족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25세인 주인 아들의 드럼머신 소리를 흉내 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조르바의 주인 앨런 래저러스는 "꾀바른 녀석이 장난꾸러기"라며 "비트박스하는 녀석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으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기만 하면 녀석이 비트박스를 멈추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마침내 조르바의 비트박스 실력을 몰래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는 것. 녀석은 음악에 맞춰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비트박스 실력을 뽐냈다.


래저러스는 2014년 조르바를 한 번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러다 이스트런던의 한 가게에 머물고 있는 녀석을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조르바가 경찰관들 앞에서 주인의 목소리를 흉내 낸 게 단서가 됐던 것이다. 경찰관들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아프리카회색앵무는 전신이 회색으로 암수가 같은 색을 갖는다. 날개 끝과 배가 검고 꼬리는 짧고 각이 지며 빨갛다.


머리가 영리해 처음 사귄 사람을 잘 따르고 오랫동안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 사람의 말 흉내를 잘 내고 각종 동물의 목소리도 흉내 낸다.


잡식성으로 곡물, 풀씨, 과일 등을 먹으며 빅토리아호 주변과 앙골라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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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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