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 이틀재 내려
대출규제 제한에 타격 예상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정부가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대책을 내놓자 은행업종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정일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장 초반 은행업종 지수는 351.84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09% 내렸다.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3,8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18% 거래량 417,683 전일가 152,000 2026.05.14 10:24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은 이틀간 4.1% 하락했고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63% 거래량 475,045 전일가 95,200 2026.05.14 10:24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5% 거래량 273,735 전일가 122,300 2026.05.14 10:24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하나은행-하나카드, 무신사와 '하나 나라사랑카드' 프로모션 도 2.4%, 3.3% 내렸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해 대출 규제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은행 업종에 대한 투자심
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정부는 담보인정비율(LTV)ㆍ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가 가구당 통합 2건 이하로 제한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이미 1건 있으면 10%포인트 더 낮아진다.

당장 이날부터 서울 11개구와 세종시 등 투기지역에 대해선 LTVㆍDTI 40% 규제를 적용한다. 신한ㆍ국민ㆍ우리ㆍ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4조9568억원으로 전월 말(383조2203억원)보다 1조7365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1조 원 넘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큰 은행들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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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시전문가들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대책으로 단기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은행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융당국 규제에 맞춰 가계대출을 줄여왔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중소기업(소호 포함)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반기에 가계대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각 은행이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치 3∼5%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높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축소와 기 계약된 집단대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오히려 대출공급 축소로 마진관리가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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