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7월29일 개막

8월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국연극협회에서 개최하는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1997년부터 시작한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규모의 고등학교 연극경연축제다.

본선대회와 한일청소년교류공연으로 진행되며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전국 16개 시·도 지역예선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학교(서울과 경기는 2개교)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단체상으로 대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한다. 개인에게는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스태프상, 우수지도교사상, 특별상 등이 주어진다. 단체상 및 개인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학과 특기자 특례입학 혜택에서 가산점이 주어지기도 한다.

축제 기간 배우 김찬호를 시작으로 배우 윤석화, 연출가 장진의 토크콘서트, 아시아의 공연예술 전시를 주제로 한 도슨트투어, 청소년 심리상담과 뮤지컬 갈라, 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낭독공연, 청소년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7일 오후 1시에는 한일청소년교류초청공연이,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공연과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