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조기에 완공되면 중부권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전국적으로도 그 편익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사업용 차량 졸음 운전대책과 관련해 "그동안 졸음운전 방지대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충분치 않아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이 바로 엊그제의 일"이라며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추돌방지장치를 부착, 특히 운수업종을 근로시간 제한 예외 업종으로 두지 않고 그분들께 쉬는 시간을 확보해 드리는 방향으로 추진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대책이 모두 비용이 들고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만, 교통문화 후진국이라는 불명예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라며 "대한민국도 모든 부문에서 안전한 나라라는 위상을 확고히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 또한 국회나 민간의 협조를 잘 얻도록 관련부처에서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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